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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녀 <A little princess & Microhabitat ★★★☆>

Microhabitat

 

감독 전고운 (각본)

주연 이솜,안재홍

제작 광화문시네마

 

소공녀와 미소 (A little princess & Microhabitat)

 

소공녀 어릴 적어도 번은 들었을법한 단어이다. 유명한 아동소설의 제목이기 때문이다. 

 

소공녀라는 아동소설과 최근에 개봉한 영화 소공녀를 비교해보고자 한다. 

먼저 아동소설 소공녀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인도에서 풍족하게 살던 주인공 새라는 학교에 나이가 되자 영국으로 건너와 민친여학교에 입학한다. 그녀의 똑똑함과 곧은 심성으로 아이들과 선생님의 선망을 받게 된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소설 속의 주인공 새라는 히브리어로 공주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소설의 영제도 a little princess이다. 하지만 영화 소공녀인 미소는 공주라는 이름 대신 미소라는 이름을 쓴다. 감독이 주인공의 이름을 미소라고 지었을까를 살펴보면 영화의 영제를 보며 추측을 있다. 영화의 영제는 microhabitat (미생물,곤충 등의 서식에 적합한 , 작은서식지)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웃음을 뜻하는 미소(微笑) 아니라 작음을 뜻하는(微小)라는 것을 추측해볼 있다. 하지만 중의적 표현으로 미소라는 이름을 지었을 가능성도 높다.

이를 통해 확실히 있는 점은 감독은 공주의 이야기가 아닌 현시대를 살아가는 미소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함을 알수있다.

 

다시 소설로 돌아가 보자 학교에서 선망을 받던 기쁨도 잠시 새라의 아버지인 크루가 다이아몬드 광산을 찾는 일을 하다. 병을 얻어 죽게 되어 새라는 한순간 빈털터리 고아가 되어  다락방 하녀 신세로 전락하며 학교와 집에서 온갖 허드렛일을 하게 되고 고된 일을 당하지만 그녀가 가진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상상력으로 어려움과 고달픈 삶을 이겨나간다. 또한 새라는 배고픔에 굶주리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고 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이러한 스토리 구성은 영화에서도 적용된다고 있다. 미소에게는 담뱃값, 집값 인상이 위기가 된다. 위기를 이겨내기 위해 집을 과감히 포기하고 소위 여행을 하러 나선다. 여행의 시작은 과거 밴드 친구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밴드 친구들은 각기 다르지만 현실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심지어 이때 자신과 같은 방향을 꿈꾸고 있다고 생각했던 한솔마저 현실의 벽에 부딪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는 보여주며 영화는 지금 N포세대가 당면한 현실 문제를 정확하고 섬세하게 꼬집어 낸다. 이로써 미소는 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이러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행복인 담배와 위스키 한잔, 생각과 취향을 우선 순위 하는 점이 힘든 상황에서도 품위를 잃지 않으려는 새라와 닮아있다. 이렇게 하우스 푸어로 이집 저집 전전하며 누가 봐도 힘든 상황임에도 미소가 힘들어하지 않는 원동력인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현실만 쫓아 다니던 친구들에게 전파하였다고 있다. 이러한 장면을 나타내는 것은 미소가 다녀간 이후 그녀가 선물한 과거의 밴드 시절의 사진과 뒷면의 메모를 다시금 꺼내보는 장면과 한솔이 끝내 미소의 선물을 받는 것을 보여 줌으로 감독이 관객들에게 자신의 행복을 지향하는 삶을 전파하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본다.

 

이제 결말을이야기 해보면 소설 새라는 어느 옆집에 인도 출신의 신사가 이사 오게 되고 하인이 기르는 원숭이와 새라가 인연이 되며 죽은 아버지의 친구 캐리스포드를 만나게 된다. 캐리스포드는 친구가 자신 때문에 죽었다는 죄책감에 병에 걸리고, 이후 광산에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면서 부를 얻게 되어 죽은 친구의 딸을 세계에서 찾던 중이었다. 그리하여 새라는 다시 행복한 소공녀로 살게 된다. 영화 미소는 어떠한가? 소설 새라만큼 풍족한 공주로의 삶은 아니더라도 자신의 행복을 꾸준히 추구하는 아름다운 백발의 미소를 보여줌으로 소설과 영화의 엔딩이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위로의 기본은 상대방의 말을 공감하며 경청하는 것이라 한다. 

영화 소공녀는 그러한 영화이지 않을까 싶다

감독의 말처럼 공감만으로 위로가 되는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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